자동차 정복

초보 운전자 마인드 컨트롤

자동차새싹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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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운전자 마인드 컨트롤

초보 운전자는 언제나 무섭다. 어떤 경우는 운전실력은 꽤 괜찮은 편인데 겁이 많아서 운전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다. 뒤에서 빵빵대는 차들과 험악한 눈 또는 삿대질을 하는 옆차 운전자들 때문에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곤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무섭다는 이유로 운전을 멀리할 수 없다. 처음에는 누구나 미숙하고 자꾸 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법이다.

 

그래서 초보 운전자들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은 초보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마라

아슬아슬한 좁은 골목길을 지나고 있는데, 뒤차가 신경질적으로 빵빵대면 포스팅을 적고 있는 나도 긴장되고 짜증이 나며, 당황스럽다. 그러다 서두르게 되고 실제로 나는 다른 차량은 아니지만 벽에 차 옆면을 긁은 적이 있다.

 

특히, 맞은편에서 차가 진입하고 있는 경우 접촉사고가 난다면 차를 움직인 내 쪽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붐비는 곳을 가면 수신호로 교통정리하는 요원을 만날 수 있다. 이 분들의 도움을 받는 건 괜찮지만 너무 의존하면 또 문제가 된다. 사고가 나면 그 요원이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항상 나의 판단력을 믿고 행동해야 하며,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

 

 

추측 운전 NO 예측 운전 YES

운전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방어적인 자세로 위험을 예측해야 한다. 내가 법규를 잘 지키고 바르게 운전했다 하더라도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는 속수무책이다.

 

얼마 전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상황에 친구 한 명이 나를 태워 데려다 주기로 했다. 골목길을 천천히 빠져나와 작은 도로로 나왔는데, 앞의 택시가 상당히 이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리는 천천히 운행을 했고 이상함을 느낀 친구는 정차를 했다. 그런데 택시는 억지로 옆에 끼어들어고 친구 차량의 앞 범퍼를 긁고 지나갔다.

 

위 상황처럼 우리는 법규를 지키며 심지어 방어운전을 했지만 끼어드는 차량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간혹 갓 초보 딱지를 뗀 운전자들이 '내가 끼어들면 뒤차가 양보해 주겠지' 또는 '늦은 시간이니 주차장에 차가 없겠지' 등 예측이 아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측을 하며 안일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있다.

 

안일한 생각은 사고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운전을 할 때는 항상 작은 위험성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긴장은 풀고, 시야는 넓게

자리에 앉아 운전대를 잡는 순간 바로 눈앞의 것 이외에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굉장히 시야가 좁았고 차선을 유지하는 것도 버거웠다.

 

종종 운전을 하다 보면 앞만 보고 가는 것이 느껴지는 운전자가 있다. 보는 것은 웃길지 몰라도 사실 도로 위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운전자 유형 중 하나다.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방어운전을 한다 해도 시야 확보가 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긴장감을 없애고 최대한 넓고 멀리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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