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약하는 운전 습관
자가용이 없을 때나 렌트카를 잠시 사용할 때 그냥 지나치거나 아무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다. 하지만 출퇴근 할 때 계속 차를 사용하니 주유소를 지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기름값을 확인한다.
무섭게 오르는 가격에 비해 떨어질 때는 고작 10원, 20원이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보다 유지비가 감당이 힘들어서 굴리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기름값 고민은 나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사소한 몇 가지 습관만으로 은근히 많은 기름을 아낄 수 있다. 기름값을 내릴 수 없다면 연비효율을 높여 같은 양의 기름으로 단 1m라도 더 나아가 보자.
경제속도 유지, 우습게 볼 수 없다.
경제속도란 연료를 가장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정속도를 말한다. 이 수치는 차량마다,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시속 60~100km/h다. 60km/h 이하거나 100km/h 이상으로 넘어가면 연료소비가 급격히 증가한다.
경제속도만 준수해도 연료를 10~20% 정도 아낄 수 있으니 우습게 볼 수 없다.
3급은 알뜰운전의 적
3급이란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통치하는 말로 이것만 조심해도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가속 시엔 천천히하고 브레이크 작동 시엔 정지해야 할 곳에 도달하기 전 미리 속도를 낮춰 서서히 멈춘다.
3급을 피하면 연료를 30%가량 아낄 수 있다. 반대로 타이어에 마찰음이 날 정도의 급발진, 급가속 10번이면 100cc가량의 연료가 소모된다. 이는 약 1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증발하는 것이다. 안전운전과 연비효율을 위해 3급을 피해야 한다.
엔진 공회전
운전 도중 정차하는 시간을 모두 합산하면 의외로 길다. 주유할 때, 신호 대기시, 막히는 도로 위에서, 이때 시동을 끄는 것이 얼마나 절약이 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의외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정차할 때마다 시동을 끄는 것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다. 운전 중 3분 이상 정차를 하게 될 경우 시동을 끄는 것이 좋다. 차의 예열을 위해 공회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름철은 1분, 겨울철은 2분이면 충분하다.
2분의 체감은 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블루투스로 휴대폰을 연결해 원하는 음악을 골라 틀고 네비로 목적지를 검색한다. 그리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서행하는 시간이면 충분하다.
가벼운 차가 더 오래 달린다
차는 가벼울수록 연비효율이 좋다. 경차가 자동차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이유다. 간혹 자동차에 공구함, 여행가방, 골프가방, 정체모를 박스 등 온갖 잡동사니를 넣고 다니는 운전자를 볼 수 있다. 짐의 무게가 연료를 갉아 먹는다.
사용하지도 않는 짐의 무게 때문에 지갑이 날로 가벼워진다면 그래도 계속 넣고 다닐 것인가? 짐뿐만이 아니다. 연료도 마찬가지다. 연료탱크에 가득 채운 연료 또한 차 무게에 한 숟가락 보태는 것이다. 연비효율을 위해서는 연료를 2/3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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