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요령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요령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 있다. 살살 걸어도 미끄러운데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눈길과 빙판이 많은 겨울철에는 차량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러운 길은 운전 기술이나 경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서행으로 조심조심 운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다른 요령도 알아보도록 하자.

 

 

차량에 쌓은 눈은 반드시 제거

차량 외부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특히, 미등이나 전조등에 쌓인 눈과 앞, 옆, 뒤 유리창에 쌓인 눈은 안전과 직결되므로 확실하게 제거해야 한다.

 

간혹 최소한의 시야만 확보한 채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굉장히 위험하다. 시야가 좁아지면 그만큼 사고발생 확률은 높아진다. 스크래퍼 등을 이용해 눈을 말끔하게 제거 후 운전하자.

 

 

 

 

겨울 운전은 스노우 체인과 함께

사슬 체인 : 스노우 체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종류의 체인보다 가격이 싸고 튼튼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착이 까다롭고 승차감이 좋지 않다.

 

직물형 체인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천으로 만들어진 체인이다. 장착 이 간단하고 승차감이 좋지만 다른 체인에 비해 수명이 짧고 가격이 비싸다.

 

우레탄 체인 : 가장 무난한 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적당한 가격과 장착의 간단함, 무난한 승차감으로 인기가 높다.

 

스파이더 체인 : 다른 체인들에 비해 유독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비싼 만큼 장착이 간단하며, 소모품 교체만으로 반영구적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겨울 내내 차량에 허브디스크를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스프레이 체인 : 갑작스런 눈길 주행 시 사용하면 편리하다. 타이어 접지 면에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방식으로 빙판길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단시간용으로 2시간 후에는 다시 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안전거리 유지와 서행은 필수

빗길 운전과 마찬가지로 눈길 운전을 할 때도 전조등을 켜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서행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커브를 돌거나 급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바퀴자국은 차량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막아주기 때문이다. 혹시 눈 속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구덩이나 돌멩이 등의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

 

 

찬 공기 때문에 유리창에 습기가 낄 경우

추운 겨울 눈 내리는 날엔 따뜻한 실내와의 온도 차 때문에 앞유리에 서리가 낀다. 와이퍼를 움직이거나 천으로 닦아내도 그때뿐이지 자꾸 생겨난다. 이런 서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미리 김서림 방지제를 바르도록 한다.

 

유리에 얇은 막을 형성해 서리가 끼는 것을 막아준다. 미처 바르지 못했다면 잠시 에어컨을 켜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공기가 순환되며 습기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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